롤렉스 GMT-마스터 II 루트비어(Ref. 126711CHNR) 리뷰
5초 요약
장점 (Pros)
- 에버로즈 골드와 브라운/블랙 베젤의 조화, 그리고 길트 톤의 레터링이 만들어내는 독보적으로 고급스러운 디자인.
- 과거 모델의 느낌을 완벽하게 재현함.
- 롤렉스의 차세대 칼리버 3285를 탑재하여 70시간의 넉넉한 파워리저브와 향상된 내구성을 제공.
- 이지링크(Easylink) 익스텐션 시스템이 적용되어 기온이나 컨디션 변화 시에도 쾌적하고 편안한 착용감을 선사함.
-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해 희소성이 높으며, 중고 및 리셀 시장에서 뛰어난 가격 방어율과 높은 투자 가치를 자랑함.
단점 (Cons)
- 오이스터 브레이슬릿의 폴리싱 처리된 중앙 골드 링크 부분은 스크래치에 취약함.
- 브라운과 블랙 베젤의 색상 대비가 다소 차분하여, 과거의 빈티지 모델이나 펩시 모델처럼 눈에 띄게 쨍한 화려함은 덜할 수 있음.
- 비교적 따뜻한 느낌이 있어 사계절 착용하기가 다소 어려움.
- 공식 매장(AD)에서 정가에 구매하기가 극도로 어려우며, 수년간 대기하거나 높은 프리미엄을 지불해야만 구할 수 있음.
- 쥬빌리 브레이슬릿 옵션이 없음.
롤렉스 GMT-마스터 II 126711CHNR, 일명 '루트비어(Root Beer)' 또는 '카페오레'는 2018년 바젤월드에서 처음 공개된 모델로, GMT-마스터 라인업 최초로 롤렉스의 독자적인 18K 에버로즈 골드(Everose Gold)가 적용된 시계입니다. 모델명의 "CHNR"은 프랑스어로 초콜릿을 뜻하는 'Chocolat(쇼콜라)'의 'CH'와 검은색을 뜻하는 'Noir(누아르)'의 'NR'을 조합한 것으로, 브라운과 블랙이 섞인 베젤의 컬러를 의미합니다. 과거 1970년대부터 이어진 빈티지 루트비어(Ref. 1675/3 등)가 지녔던 헤리티지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하여, 따뜻하고 고급스러운 투톤 디자인을 선보입니다. 캐주얼한 복장부터 정장까지 두루 어울리는 탁월한 범용성과 더불어 수집가들 사이에서 높은 투자 가치를 지닌 모델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케이스 및 베젤 (Case)

오이스터스틸(Oystersteel)과 18K 에버로즈 골드가 결합된 에버로즈 롤레조(Everose Rolesor) 소재를 채택하고 있습니다. 케이스의 직경은 40mm이며, 두께는 약 12mm 이며 무게는 약 165g 입니다. 트리플록(Triplock) 스크류-다운 와인딩 크라운이 장착되어 100미터(330피트)의 뛰어난 방수 성능을 갖추고 있어 일상생활 및 가벼운 수영 정도는 거뜬히 견뎌낼 수 있습니다. 가장 큰 특징인 양방향 회전 베젤에는 브라운과 블랙 투톤 컬러의 세라크롬(Cerachrom) 세라믹 인서트가 적용되었으며, 음각된 숫자와 눈금은 에버로즈 골드 PVD 코팅으로 마감되어 특유의 우아하고 기품 있는 감성을 자아냅니다.
다이얼 (Dial)

매끄러운 블랙 다이얼 위에는 18K 에버로즈 골드 소재의 인덱스와 바늘이 적용되어 있으며, 6시 방향의 "GMT-MASTER II" 레터링 색상이 과거의 향수를 부르는 길트(Gilt) 톤으로 표현되어 있어 특유의 고급스러움과 빈티지함, 그리고 전체적인 밸런스를 완벽하게 완성하고 있습니다. 또한 어두운 환경에서도 뛰어난 가독성을 제공하기 위해 푸른빛을 내는 크로마라이트(Chromalight) 야광 물질이 채워져 있습니다. 3시 방향의 날짜 창 위에는 롤렉스 특유의 사이클롭스(Cyclops) 렌즈가 부착되어 있으며, 화살표 모양의 24시간 시침(GMT 핸즈)을 통해 두 번째 시간대를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브레이슬릿 및 클라스프 (Bracelet & Clasp)
견고하고 편안한 착용감을 자랑하는 3열 오이스터(Oyster) 브레이슬릿이 장착되어 있습니다. 바깥쪽 링크는 브러시드 마감된 오이스터스틸, 중앙 링크는 폴리싱 처리된 18K 에버로즈 골드로 제작되어 스포티함과 화려함을 동시에 보여줍니다. 잠금장치로는 오이스터록(Oysterlock) 폴딩 세이프티 클라스프가 적용되었으며, 기온 변화 등에 따른 손목 사이즈 변화에 맞춰 브레이슬릿 길이를 약 5mm 정도 쉽게 늘릴 수 있는 이지링크(Easylink) 컴포트 익스텐션 시스템이 포함되어 일상생활에서의 실용성이 매우 뛰어납니다. 롤렉스의 상징인 쥬빌리 브레이슬릿은 현재 옐로우 골드 모델 (Ref.126713CHNR)에만 적용되고 있습니다.
무브먼트 (Movement)
롤렉스가 자체 개발한 차세대 칼리버 3285 오토매틱 무브먼트가 탑재되었습니다. 이 무브먼트는 크로너지 에스케이프먼트(Chronergy escapement)와 자성에 강한 블루 파라크롬(Parachrom) 헤어스프링을 적용해 충격과 온도 변화에 뛰어난 저항력을 지닙니다. 이를 통해 하루 -2/+2초의 뛰어난 정밀도를 보장하며, 파워리저브 역시 약 70시간으로 대폭 향상되어 주말 동안 시계를 풀어두어도 월요일에 바로 착용할 수 있습니다.

가격(Price)
- 2026년 6월 23일 기준 공식 리테일 가격은 30,990,000원( 20,190USD)입니다. 2차 시장 가격은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전역(홍콩, 일본 등)에서 3,100~3,300만 원대에 형성되어 있습니다. 다른 GMT-마스터 모델과 비교해 프리미엄이 높지 않은 편이나, 특유의 고급스러움과 상징성은 독보적입니다. 향후 생산이 종료될 경우, 재평가를 통한 가치 상승 가능성이 매우 높은 모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