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메가 씨마스터 다이버 300M 블랙(Ref. 210.30.42.20.01.001) 리뷰
5초 요약
장점 (Pros)
- 풍부한 서사와 확실한 아이덴티티
- 범용성 높은 디자인
- 15,000 가우스 수준의 강력한 항자성과 탁월한 정확성을 제공하는 METAS 인증 무브먼트
- 착용 중에도 손쉽게 길이를 조절할 수 있는 매우 직관적이고 편리한 슬라이드 미세 조절 클라스프
- 오리지널 스틸 브레이슬릿은 물론, 가볍고 스포티하게 착용 가능한 러버 스트랩과의 완벽한 디자인 조화
- 중고시계 가격방어
- 브레이슬릿에 절반 크기의 링크가 있어서 보다 더 핏하게 조절 가능
- 베젤 12시 방향의 야광 부분이 돌출되지 않아서 손상위험이 적음
단점 (Cons)
- 다소 두껍고 부피가 커서 손목에 플랫하게 밀착되지 않아 옷소매 등에 걸릴 가능성이 있는 클라스프
- 유광 폴리시드 세라믹 다이얼 특성상 빛 반사가 두드러져 특정 각도에서 눈부심이 생기거나 사진 촬영이 까다로움
- 베젤 조작시 둔탁함
- 사파이어 크리스탈 코팅이 약해 스크래치 발생
- 브레이슬릿 끝 부분은 유광처리가 안되어 있어 통일감이 약함
오메가 씨마스터 프로페셔널 다이버 300M 210.30.42.20.01.001은 피어스 브로스넌이 연기한 제임스 본드 시계로 유명한 클래식 모델을 25주년 기념으로 재해석하여 2018년에 새롭게 출시한 모델입니다. 기존 41mm에서 42mm로 케이스 크기를 키우고, 한동안 단종되었던 다이얼의 파도 패턴(Wave pattern)을 부활시켜 현대적인 기술로 화려하게 적용했습니다. 아름다운 외관뿐만 아니라 오메가의 최첨단 코액시얼 무브먼트를 탑재하여 다양한 상황에서 범용적으로 활용할 수 있어 전 세계적으로 큰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케이스 및 베젤 (Case)
브러시드 및 폴리시드 마감이 교차 적용된 스테인리스 스틸 소재의 42mm 케이스를 채택하고 있습니다. 약 20mm의 러그폭 부터 브레이슬릿 끝까지 동일한 넓이로 되어 있으며, 시계의 두께는 약 13.5mm 입니다. 착용감을 높이기 위해 러그 뒷 부분의 곡선 형태가 인체공학적으로 다듬어져 러그 투 러그 길이는 50.1mm로 안정감 있게 떨어집니다(브레이슬릿이 러그 안쪽에서 연결되어 착용감이 높음). 스크류 인 방식의 크라운과 더불어 10시 방향에는 새롭게 원뿔형으로 디자인된 헬륨 이스케이프 밸브가 장착되어 있어 300m의 든든한 방수 성능을 지원합니다. 양면에 반사 방지 처리가 된 돔형 사파이어 크리스탈이 장착되었으며, 다이버 300M 라인업 양산 모델 최초로 투명한 사파이어 크리스탈 디스플레이 케이스 백을 채택해 무브먼트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무브먼트의 시리얼도 확인 할 수 있습니다). 단방향 회전 베젤에는 화이트 에나멜 다이빙 스케일이 새겨진 블랙 세라믹 인서트가 적용되었습니다.
다이얼 (Dial)
이 시계의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인 다이얼은 산화지르코늄(ZrO2) 소재의 블랙 폴리시드 세라믹으로 제작되었으며, 과거 모델을 연상시키는 파도 패턴이 레이저 인그레이빙으로 정밀하게 새겨져 있습니다. 세라믹 다이얼 특성상 산화나 얼룩, 변색이 되지 않으며 빛의 각도에 따라 그레이톤의 실버부터 깊고 짙은 액체 같은 블랙까지 색감이 유려하게 변합니다. 슈퍼 루미노바가 도포된 입체적인 아플리케 인덱스와 스켈레톤 브로드소드 핸즈를 사용하여 어두운 곳에서도 탁월한 가독성을 제공하며, 분침과 베젤 12시 방향의 야광은 녹색(Green)으로, 나머지 다이얼 요소는 푸른색(Blue)으로 발광하여 잠수 시 혼동을 원천적으로 차단합니다. 인덱스는 “닷” 형태로 되어 있으며 야광도료의 표면이 매끄럽게 처리되어 전체적인 다이얼의 벨런스를 더욱 살려줍니다. 6시 방향에는 다이얼과 통일감을 주는 블랙 색상의 캘린더 창이 배치되었으며, 다이얼 상단에는 붉은색 'Seamaster' 레터링으로 클래식한 포인트를 살렸습니다.
브레이슬릿 및 클라스프
90년대 중반부터 이어져 온 클래식한 5열 디자인의 스테인리스 스틸 브레이슬릿이 장착되어 있으며, 내부 링크는 폴리싱 처리되어 더욱 우아함을 더합니다. 클라스프 뒷면의 “PUSH” 버튼을 눌러 슬라이드 방식으로 길이를 쉽게 늘이고 줄일 수 있는 미세 조절 장치와 다이버 익스텐션 기능이 통합된 폴드오버 클라스프가 적용되어 있습니다. 이 푸시 버튼 시스템은 매우 편리합니다. 실제로 사용해보면 굉장히 부드럽게 움직이는 것을 확인 할 수 있습니다.
무브먼트 (Movement)
시계의 심장부에는 오메가가 자체 개발한 차세대 코액시얼 마스터 크로노미터 칼리버 8800이 탑재되어 있습니다. 25,200 VPH의 진동수로 작동하며, 실리콘 밸런스 스프링(Si14)이 장착된 프리 스프렁 밸런스 휠 구조를 갖춰 무려 15,000 가우스 이상의 강한 자기장 앞에서도 영향을 받지 않는 궁극의 항자성을 자랑합니다. 단일 배럴 구조를 채택하여 기존 2500 칼리버 대비 향상된 55시간의 파워리저브를 제공합니다. 스위스 연방 계측기관(METAS)의 엄격한 인증을 받아 완전히 조립된 상태로 6개의 다른 위치와 극한의 테스트를 거쳐 일오차 0~+6초 이내의 뛰어난 정밀성을 보장하며, 내부의 로터와 브릿지는 아라베스크풍 제네바 웨이브 패턴과 흑화 처리된 아름다운 나사로 마감되었습니다.